제주 4‧3, 마산 3.15 잇는 테마형 수학여행 교류확대 상호지원 등 추진

제주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을 가는 곳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이석문 제주교육감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MOU체결을 통해 학생들의 테마형 수학여행을 상호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은 24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제주 4‧3과 마산 3.15 역사 유적을 잇는 테마형 수학여행 교류와 평화‧인권교육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제주 4‧3 평화공원과 마산 국립 3.15 민주묘지 등을 연계한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 및 자료 개발, 홈페이지 안내 △테마형 수학여행 운영에 관한 업무협조 및 지원 △교원의 평화‧인권교육 역량 강화 연수 공동 운영 등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지역 학생들은 마산 3.15민주묘지, 통영의 윤이상 기념관 등을 다니며 화해‧평화‧인권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지역 학생들에게도 제주 4‧3을 통해 상생‧공존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MOU를 통해 제주 4‧3이 전국화로 한 발 더 내딛게 됐다”며 박종훈 교육감 및 경남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도교육청, ‘평화교실’ 안정적 정착 담당자 워크숍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2018 ‘평화교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담당자 워크숍’을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도내 초‧중등학교 담당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평화교실’의 안정적인 정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국제고등학교 최성조 교사의 ‘학생 주도적 언어문화개선으로 언어폭력 예방교육 실천사례’, 하례초 권승용 교사의 ‘평화교실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2018 평화교실 운영 사례 공유로 평화교실 사업의 성과 및 향후과제를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함께 나누면서 평화로운 학급 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평화교실 담당자 전문성 신장을 통한 단위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적용으로 효율적인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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