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구좌읍 동복포구 동쪽 100m앞 해상에서 목포선적 69톤 안강망 어선인 Y호(승선원 9명)가 좌초돼 경비정 및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이날 오전 7시 2분쯤 동복어촌계장으로부터 동복포구 동쪽 100m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했다. 또한 제주구조대 및 방제정, 제주파출소, 김녕출장소 순찰팀을 현지에 보내 구조중이다.

제주구조대 현지 도착 인명피해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사고 주변 해양오염 및 민감자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해경 특공대가 잠수해 배 밑바닥을 확인결과 파공은 없으며 수심은 1m내외로 선수 중앙과 중앙좌현이 암반에 얹혀 좌현 3~5도정도 기울어져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유는 경유 3.6㎘로 에어밴트 및 연료밸브 차단조치 중이다.

한편 좌초선박 Y호는 밀물이 드는 시기(오후 1시 30분)에 선단어선 C호(69톤)의 도움을 받아 이초시킬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선장 등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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