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등 신속한 기동력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읍면동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으로 전기차 19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차량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추진계획의 일환으로 43개 全 읍면동에 복지서비스 차량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에 신속한 기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 복지차량 보급을 위해 道는 5억4100만 원 예산을 지원해 제주시 12대, 서귀포시 7대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에 맞춰 보급할 계획이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43개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차량 보급이 완료된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상담 강화로 위험상황에 노출이 잦은 복지공무원의 안전 확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복지담당 공무원 안전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맞춤형 복지팀 설치지역 읍면동에 각 3대씩 보급할 계획이다.

복지공무원 안전지킴이(스마트워치)는 현장 복지공무원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 기능을 구축했고 그 주요기능으로 응급호출, 폭언 등 현장상황 녹취, 경찰에서 공무원 위치 확인, 음성 통화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道에 따르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기존 복지담당 외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신설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민관협력 활성화, 통합사례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6년에서 2017년까지 24개소, 올해 19개소를 추가 구축해 전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센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올해 1분기에는 방문상담 6714건, 자원발굴 1003건, 자원연계 1676건 등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맞춤형복지차량을 이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 찾아다니고 애로사항을 발굴해소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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