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를 넘어 부는 바람

세화중학교(교장 송시태)는 3월 19일부터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3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당시를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4.3지역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동네 4·3 유적 관련 자료 사진전’, ‘가족과 동네 삼촌 희생자 알아보기’, ‘주제중심 교과융합수업’, ‘다랑쉬굴 현장에 새겨진 희생자 11인의 자연 흉상물 사진전’, ‘시인이 전하는 다랑쉬굴 희생자 추모시’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4,3ㅇ,f 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또한 평화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