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며 2004년생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2차 접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시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16, 18형) 감염은 자궁 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예방접종이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 12세 여학생들에게 의사와의 1:1 건강상담과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2회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학기 중에는 예방접종을 받으려 의료기관으로 가기가 어려운 만큼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1차 접종을 하고 6개월 후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며 “예방접종 후 반드시 20~30분간 경과를 관찰하고 난 후 귀가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현재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나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며 참여 의료기관의 위치나 백신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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