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1동 김동영 주무관

제주시 일도1동 김동영 주무관,

무슨 일이든 술술 풀려 나가는 년도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시작한 2018년도 벌써 하루, 또 하루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1년 365일 매일 같은 속도로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연말 연시는 그 어느때보다도 하루하루가 새롭고 매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으니 이러한 마음만 연중 간직해도 조금 더 보람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동 주민센터에서 각종 시설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필자도 새해의 시작에 맞춰서 몇가지 다짐을 해 보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올 해는 공과 사를 구분않고 청렴한 생활의 실천을 최 우선 목표로 삼아보고자 한다.

대표적인 검색 업체인 구글에서 “청렴”두 글자를 검색해보니 대략 477만 건이 검색되었다.

천천히 검색결과를 조회해 보니 하나같이 마음에 와 닿고 그럴듯한 문장들로 표현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일 것이다.
너무 큰 화두, 부담스런 과제로 생색내지 않고 작고 사소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달성 가능한 사항부터 실천해 나가고자 다짐해 본다.
 
먼저, 부당한 청탁 및 금품수수 등으로부터 초연한 시설직 공무원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공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이 다짐은 실천해 나갈 것이다.

둘째, 동에서 시행한 시설공사 기간 중 통장 등 지역 주민이 직접 현장을 방문 점검해서 준공검사 이전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는“이용자 중심의 시설사업 사전점검”제도를 시행하여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셋째, 각종 공사 시행에 앞서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에 대한 주요정보를 정확히 기재한 “청렴시공 이행각서”를 교환하여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청렴한 태도로 시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정의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 초부터 각종 시설공사 사업의 추진계획을 세우고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야겠다.

올 한해는 마음 속으로 반부패 청렴실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약속들을 지켜나가면서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신뢰를 회복되고 깨끗하고 청렴한 제주시를 구현하는 데 미력하나마 기여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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