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고택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고택수.

시간이 화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2017년 1월이 시작되어 분주하게 업무를 계획하고 준비하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많았다. 물론 지난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해마다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보면서 안전과 관련된 안전총괄과에서 근무하다보니 마음이 무거운 것은 어찌할 수 없는가 보다.

우리 안전총괄과에서는 지난 한 해에 각종 사건사고가 있을 때마다 가슴을 졸이며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없어야 할 텐데 하면서 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우리시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에 매월 4일을 전후로 하여 독거하는 어르신 가정 등을 대상으로 대정부터 성산까지 280가구에 대해 가스와 전기, 화재 등 점검을 실시하였다. 매년 연례적으로 하는 행사이지만 안전에 대해 소홀히 할 수 없기에 가정을 순회하면서 노후된 전선이나 가스호스 교체하고 소화기도 비치한다. 이를 위해서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회장 김영효를 비롯한 60여명의 회원들의 노고가 많았다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는 2001년 6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전기, 가스, 복지 등 관련된 기능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생적으로 탄생한 자발적인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서 현재까지 꾸준하게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단체이다.

올해에도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가 안전점검의 날 운영을 우리시와 협업하면서 주도적으로 추진하지만 이외에도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안전위해 요소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를 대상으로 미리 파악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시 말하면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체와 협업하여 지역 구석 구석 위해요소를 미리 찾아내어 사고로부터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추진할 것이다

이와 아울러 안전문화 홍보를 강화하여 각종 지역 축제를 맞이하여 안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다. 또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전사고에 항상 주의하여 안전불감증이라는 꼬리표를 떼내어 안전에 관한 한 앞서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린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땀 흘려 노력하시는 분들께도 거듭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지역의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이 함께 어우러질 때 지역사회가 더욱 더 안전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무술년 한해도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런 마음이 하늘에 닿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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