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시즌 1200팀 3만2000명 목표...332억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서귀포시는 13일 오후 훈련을 시작하는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필두로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단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2017~2018 동계시즌 전지훈련단 유치는 1200여팀, 3만2000명을 목표로 332억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종목별로 축구를 비롯해 야구, 수영, 농구, 핸드볼, 테니스, 육상 선수단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요 종목별 예약현황은 축구는 5개의 프로팀을 비롯해 대학 14팀, 초·중·고등 47팀 등 총 66팀이 예약됐다.

또한 수영 16팀, 핸드볼 40팀, 야구 18팀 등 11일 기준 260여팀 7300여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외에도 농구, 육상,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수 종목의 예약문의도 계속 이어지는 등 이번 시즌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산읍에서도 오는 18일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팀이 동계 전지훈련 방문을 시작할 예정으로 각 읍면에서도 전지훈련팀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지훈련 집중 방문기간(12월말~2월초)에 대비해 각종 훈련시설에 대한 철저한 정비·점검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전지훈련 선수단 대상 스토브리그 운영, 훈련장 상해보험 가입, 각종 훈련시설 무료 개방, 부상선수 치료·예방을 위한 재활프로그램 운영 및 무료진료 실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체육회는 지난 11월 5일 창단한 ‘서귀포시 스포츠 서포터즈’를 활용해 전지훈련단 환영 분위기 조성 및 유치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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