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중산간 결빙 등 빙판 주의해야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산간에 대설예비특보,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 제주북부와 서부, 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11일부터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에 5~10cm, 기타 지역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퇴근시간대에는 흐리고 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고 특히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남조로, 번영로)에는 결빙구간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인 12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산지에는 계속에서 눈이 오고 해안에는 아침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일시 소강상태를 보인 후 밤에 다시 오겠다.

모레인 13일은 계속해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많고 아침까지 흐리고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오전에 그치겠다.

기온은 북서쪽에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더 떨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돼 감기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제주도(북부, 서부, 산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기 바라며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선 등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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