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용·노동관련 정보제공...비정규직근로자 근로환경개선 주춧돌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제주지역의 고용·노동 관련 정보를 담은 ‘제주고용·노동리포트’창간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창간호에는 제주지역의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물과 제주형 생활임금제 시행 소식, 노동법률 상식, 고용·노동 이벤트정보 등이 실려 있다.

특히 제주지역 최근 고용동향분석, 사회적 문제이자 제주의 현안 과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노동이슈, 근로자 인터뷰 등을 통해 소개했다.

최근 고용동향 통계분석에서는 도내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남성 실업자와 임시직 근로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전문가 고용이슈에서는 제주연구원 고승한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비정규직 비율(2016년 기준)은 전국 평균(32.8%)보다 훨씬 높은 39.7%로 강원(46.4%), 전북(40.7%)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은 것을 이달의 노동이슈로 다뤘다.
 
또한 도내 아동보호센터 문제점을 토로한 연동지역아동센터 사무국장 인터뷰와 송규진 제주도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의 특별기고 등이 수록됐다.

‘제주 고용·노동리포트’는 매월 발행되며, 도내 주요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양경호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장은 “제주고용·노동리포트는 제주지역 고용·노동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제주도의 현안문제인 비정규직 근로자 근로환경개선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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