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현덕규-오진택, “‘중도개혁통합’ 비젼 분명하게 보여줄 것”도 요구

 

국민의당 제주도당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현덕규 제주시을위원장‧오진택 서귀포시지역위원장은 8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적 보수’를 지향하는 유승민 대표는 ‘보수대통합론’과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3인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중도개혁통합’ 비젼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 도 요구했다.

이들은 그래야만 “유승민 대표가 단순히 의석수를 늘려서 뭘 해보겠다는 것은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진정성에 국민들이 응답하고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사이에 논의 중인 ‘중도개혁통합’에는 성찰적 진보는 물론이고 개혁적 보수까지 참여할 수 있지만 결코 수구보수 기득권 세력까지 함께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 내부의 갈등과 대립은 유승민 대표의 통합론 전개에 대한 불분명한 입장으로 인해 상당 부분 비롯되었다는 평가가 있다”며 “통합 논의와 관련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불분명한 입장은 11월 13일 바른정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국민의당은 물론이고 자유한국당까지 염두에 둔 ‘중도보수통합론’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승민 대표가 통합 시한으로 정한 12월 중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유승민 대표가 직접 보수대통합과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고 ‘패권적 거대 기득권 양당구조’ 타파라는 중도개혁통합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사이의 통합 논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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