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정 농산물수출물류비 18억 지원...수출경쟁력 강화

제주시는 청정 제주산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2017년 수출물류비지원 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포장·운송 등 물류비 부담이 타지자체에 비해 30%정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정부의 표준물류비의 25%를 지원해 제주산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관내 농산물과 농산물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업체이면 누구나 수출물류비 신청이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2016년도 농산물 수출실적, 2017년도 농산물 수출계획서, 단체소개서, 법인등기부등본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제출된 서류 검토와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11월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업체는 제출하는 수출실적에 따라 매월 수출물류비를 지원받게 된다.
 
제주시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감귤, 양배추, 백합, 파프리카 등이며 지원기준은 백합인 경우 일본을 기준으로 ㎏당 항공 748원, 선박 543원으로 품목 및 수출국가에 따라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2016년도에 30개 업체 14억7200만원을 수출물류비로 지원했고 올해에는 18억원 예산을 확보해 상반기에 25개 업체를 대상자로 선정해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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