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7년 하반기 2차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10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주민 소득증대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추경으로 확보한 道 자체 재원으로 운영되는 공공근로사업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4인 가구 기준 268만428원)이면서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자(단, 만 39세 이하 청년층 참여자는 재산기준 적용 제외)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207명이 공공근로사업을 신청했으며 신청자에 대해 가구소득 등 대상자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에 2017년 공공근로사업 종합지침에 따른 선발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주민건강증진센터 운영 등 75개 사업 대상자 202명을 선발하고 16일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업장에 배치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정부의 서민층 일자리 지원정책에 부응해 2회 일자리추경 시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내년에도 공공근로사업비를 올해 21억5600만원보다 34% 증가한 28억9600만원 확보를 목표로 두고 공공근로 사업을 확대해 서민층 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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