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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작 농지 처분의무 강화 등 투기강화대책 등으로 인해 제주시의 토지거래 실적이 뚝 떨어졌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필지수는 4%(1408필지) 소폭 증가한 반면 면적은 41% 1822만4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읍면동별 거래량은 △구좌읍 554만6천㎡(21.0%) △조천읍 542만2천㎡(20.6%) △동지역 529만7천㎡(20.1%) △애월읍 512만5천㎡(19.5%)  △한림읍 264만1천㎡(10.0%) △한경면 208만7천㎡(7.9%) △추자․우도면 24만1천㎡(0.9%) 순이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 1729만1천㎡ 65.6% △서울 394만7천㎡ 15% △그 외 지역 거주자 512만1천㎡ 19.4%로 도외 거주자보다 도내 거주자들이 많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 및 지목별 거래 현황은 △관리지역 1830만1천㎡ 69.4% △녹지지역 610만8천㎡23.2% △주거지역 117만4천㎡ 4.4% △상업 지역 17만4천㎡ 0.7% △기타 60만2천㎡ 2.3% 순이었다.

지목별로 △임야 853만1천㎡(32.4%) △전 757만8천㎡(28.7%) △대지 359만㎡(13.6%) △이외지목 666만㎡(25.3%) 순으로 집계됐다.

토지거래 내용을 보면 △토지분할 제한 등의 지속적인 투기 차단 조치로 인한 투기성 거래 감소 △농지 취득 규제에 따른 도외인 취득 감소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 실수요자인 도민들 위주의 토지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 면적이 감소했다.

그러나 호텔·아파트 등의 분양이 증가돼 필지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창진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 불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부동산거래신고에 대한 지속적인 정밀조사와 함께 부동산 중개행위에 대해 철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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