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56억 원을 투입해 차량 300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빌딩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공모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이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올해 이 사업에 공모해 3월 최종 선정됐고 1회 추가경정예산에 지방비 확보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차빌딩의 연면적 6400㎡으로 2층으로 주차는 지상 1층과 2층 및 옥상층에 300대의 차량을 수용 가능할 정도의 규모로 조성 계획이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차공간은 760면이나 1일 이용자는 12,310명에 방문객 차량 4,000대 이상으로 이용객들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불편을 겪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주차장 이용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2015년에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중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통해 트멍장터 개설, 특화 상품 개발 등을 추진했고 2017년에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18억의 예산 지원돼 서귀포의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예정이다.

정문석 지역경제과장은 “모든 상인들이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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