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2분쯤 제주시 노형 본죽사거리 동측 클린하우스 종이류 분류함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클린하우스 쓰레기 분류함 2개가 소실돼 소방서추산 14만9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조사 결과 클린하우스 플라스틱 소재 쓰레기 분류함 2개가 소실되어 있는 점, 분류함 내 쓰레기, 종이류가 국부적으로 깊게 소훼된 미소화원 특징이 식별되고 있는 점, 소실된 분류함 인접 담배꽁초, 담배케이스가 식별되고 있는 점, 화재장소는 도로면과 접해 있어 불특정인이 담배를 버리기가 용이했던 점, 소실된 쓰레기류 열화상 카메라 이용 촬영한 바 약 82℃의 고온의 열류층이 식별되고 있는 점 등 성명미상인이 담배를 피운 후 쓰레기 분류함 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화재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방화여부 등 현장 CCTV 확인 필요함에 따라 원인 조사중에 있다.

경찰은 CCTV판독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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