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방제세력 동원...현장중심 훈련 전개

오일펜스를 통해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2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0개 기관 150여명과 해경함정 등 선박 13척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해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항 앞 해상에서 유조선으로부터 벙커유가 유출되는 사고를 시나리오로 사고선에서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파공된 부위를 기술적으로 봉쇄하고 유출된 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을 회수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변종민 제주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대량의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한 방제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등과 대응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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