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하는 ‘2017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10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 행사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세계자연유산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7월 1일 개막식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범국민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부위원장이었던 이인규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라산 작가 채기선 화백 초대전을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5㎞), 그리고 올해 신규 개설된 진물길(6km) 등 총 3곳이다.

행사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던 용암길도 개방된다.

탐방시간은 자연유산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되며 탐방에 앞서 탐방안내소에서 반드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체험 행사로는 세계자연유산지구 음식 홍보, 천연염색 체험, 친환경   목공체험, 까망고띠 제품 시식 및 홍보, 도라지즙/분말 식품 홍보 등   유산마을과 함께하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제주세계자연유산의 다양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제주세계 자연유산거문오름국제트레킹에 등록하면 총 5명을 선정해 2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064-75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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