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천 태풍피해현장 및 시흥1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점검

전성태 행정부지사.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서귀포 서중천 태풍피해 복구현장 및 시흥1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여름철 풍수해 등 위험이 계속 증가해 10대 재해취약지역을 선정해 재해취약시설 사전대비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취약지 정비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것.

이날 서귀포시 서중천 태풍피해 복구 사업장을 방문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서중천 태풍피해 복구 사업추진사항 등을 보고받고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道에 따르면 서중천 태풍피해 복구사업은 총 2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7.9㎞에 대해 교량 재가설 등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15일 국민안전처 실시설계 사전심의를 거쳐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전 부지사는 시흥1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장으로 이동해 사업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안전하면서도 지역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역 주민과의 협의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흥1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인근 두산봉일대 우수 및 해수면 상승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지난 2013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50여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 약2.6㎞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수저류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와 자연재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6월 2일부터 여름철 자연재해 10대 재해취약지를 점검 중인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한천 1·2저류지 운영실태, 한천 복개지역 태풍피해복구 사업 추진실태, 남수각 복개지역 피해현장 등을 점검했고 신설동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병문천 하류 하천 재해예방사업, 산방산 급경사 붕괴위험 정비사업장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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