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동 주무관 김수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은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보아도 놀랍다.

그러나 2005년 경제규모10위권에서 현재는 안타깝게도 조금씩 밀려나고 있다.

그 당시 반부패지수 세계40위권 이었다. 이로 인해 청렴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그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최근 한국 부패지수 OECD국 중 9위. 여전히 안타까운 수준이다. 이제 부패방지는 세계적 추세가 되었으며 청렴을 요구받는 시대요, 기업의 전략이요, 무역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표기업과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의 청렴도를 비교한다면 당연히 미국기업에 손을 들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기업보다 더 윤리적이라 단언할 수 있는가? 왜 이런 말도 안돼는 말을 하는 것은 미국의 기업이 우리나라의 기업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여 있으며, 부패방지시스템의 고도화를 이룩하고 청렴문화로 이끌어 낸 점이다. 우리나라의 부패방지시스템은 여전히 미흡하며 여기서 청렴문화랄 것도 없다.

우리사회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다. 매년 청렴선서를 하면서 그간 우리 공무원들은 얼마나 청렴해 졌는가?

김영란법 시행이후 선물, 접대 등으로 인한 해프닝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본 것으로 안다. 그간 오랫동안 관행처럼 행해지던 사건들... 관행을 타파해보겠다고 부르짖어 보았지만 여러사람들의 가치판단으로 독자적인 행동을 하며, 결국 소수의 의지로는 타파할 수 없는 이러한 것들이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가치판단의 배제가 이루어지며  다시금 원칙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우리사회는 청렴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다. 정부가 무엇을 했으며 기업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한다. 청렴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자신의 노력을 보여주는 기업과 정부가 청렴한 것이요, 이것이 청렴문화의 토대가 되리라고 본다. 이제 각 주체들이 청렴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것인지 진지하게 고심해 보아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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