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3미터까지 부양 후 목포신항 철제 부두 거치까지 12일이나 13일로 계상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에서 세월호 선체를 바지선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중인 모습..

3년 만에 세월호가 해상 위로 떠올랐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소조기 3일 내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 위에 거치한다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는 느슨한 형태로 1차 고박이 된 상태라는 것.

세월호를 13미터까지 부양시킨 후 2차 고박을 단단히 할 예정이다. 이후 반잠수식 선박으로 목포 신항까지 이동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날 오전 11시까지 하려 했던 수면 위 13미터 인양은 이날 오후 늦게 혹은 내일 로 미뤄졌다.

세월호를 13미터까지 부양 후 목포신항 철제 부두에 거치하는 것까지 12일에서 13일로 계상하고 있다는 것.

23일 오전 3시45분쯤 세월호 선체의 오른쪽 측면이 수면위로 떠올랐으며, 목표 높이까지 는 11m를 남겨둔 상황이다.

현재 선체와 바지선 고정작업을 마치고 빔 기울기 23cm이하, 좌우경사 조정과 함께 환풍구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가 거치되면 이후 미수습자 가족 등을 가깝게 접근시켜 참관하게 할 계획이다.

 

세월호 유가족이 맹골수도 선상에서 시범 인양작업을 바라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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