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부가 밝힌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상승률은 4.9%이나 서귀포시는 1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동지역인 경우 16.6% 상승했고 읍면지역은 대정지역 22.6%, 남원지역 22.5%, 성산읍지역 30.1%, 안덕면지역 25.1%, 표선면 지역 25.3% 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24.3%, 주거지역이 21.7%, 자연녹지지역이 19.6%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귀포시 지역 최고지가는 매일올래시장 입구인 서귀동 273-8번지로 ㎡당 320만원이고, 최저지가는 성읍2리 개오름 인근 표선면 성읍리 2966번지로 ㎡당 1500원이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높은 상승률은 영어교육도시, 신화 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지구 인근 타운하우스 조성, 기존 타 지역과 비교해 낮게 형성 된 지가 수순 반영 등으로 분석했다.

또한 실거래가의 현실화와 전국 최고 수준의 지가변동률 반영으로 토지 거래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라 표준지 토지소유자는 3월 24일까지 1개월간 이의신청 기간이 운영되며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해당 토지의 재조사․평가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4일 최종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