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제주시 협업...기자단-SNS 서포터즈 대상 쓰레기 처리 실상과 계획 그대로 공개

봉개동 매립장이 포화된 가운데 새로 증설 조성된 폐기물 매립장 모습.

제주의 인구와 관광객증가, 건설경기 활성화 등과 제주시 매립장 포화 등으로 인해 제주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시 공보실이 협업해 제주시의 쓰레기 실상과 민낯을 그대로 공개하며 쓰레기 줄이기에 도민과 시민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17일 제주시 공보실은 출입기자와 SNS서포더즈를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쓰레기처리 실상을 그대로 공개하며 도민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태건 제주시 공보실장은 “이번 미디어데이는 시민, 언론에게 쓰레기 처리에 대한 실상과 심각성을 그대로 알리고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분리수거 등을 통해 자원재활용 및 쓰레기를 대폭 줄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시는 이날 미디어데이 첫 일정으로 봉개동 환경시설관리소를 잡고 매립장 위기상황과 자원재활용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처리장과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에 사업추진에 대한 브리핑으로 실상을 그대로 전달했다.

김병수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소장은 브리핑에서 제주시의 매립장과 소각장, 음식물자원화센타, 리사이클링센터를 소개하며 제주시의 쓰레기 처리 실상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며 위기 상황을 시민의 도움을 통해 극복하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진 담당 주무관의 시설 현장 견학을 통해 제주시의 쓰레기 매립장의 포화상태 위기를 설명하고 제주시가 추진하는 생활쓰레기 요일별배출제를 통해 매립 최소화를 통해 동복리 매립시설이 완료되는 2018년 5월까지 쓰레기 처리에 이상이 없도록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립장의 협소로 인해 고형연료 1개 950KG을 일 90톤 90개를 생산해 야적하고 이를 예산을 투입해 육지부로 반출해 매립장 매립 최소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도 그대로 밝혔다.

그러나 고형연료 생산과 목재 등은 야적공간도 부족해 우려의 시각도 드러났다.

17일 제주도 환경자원순환센터 박근수 담당이 동복리 매립장 현장에서 현황을 설명하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모습.

한편 제주도 환경자원순환센터 박근수 담당은 동복리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8년 5월까지 제주시 지역 등 쓰레기 매립의 안정화를 위해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제주시 공보실과 협업을 통해 제주시민과 도민들에게 쓰레기 실상을 알리고 도민과 시민들이 안심하도록 정책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행정의 입장을 언론과 제주시 서포터즈에게 밝히는 등 도민과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공격적인 행정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도민과 시민들에게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안심해도 되나 이를 위해 도민과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만방에 강력하게 소개했다는 것,

또한 새로운 매립장인 동복리 주민에게도 인센티브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잘사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박근수 사무관은 “동복리에 조성될 쓰레기 매립장은 34년간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히며 “KDI연구결과에를 인용해 77년간 사용될수 있다. 그러나 여건 등 변화에 따라 환경부는 34년간 사용용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2018년 5월까지 완공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완벽한 소통을 통해 꼭 제주의 쓰레기 매립과 자원재활용에 최선을 다해 도민과 시민이 안심하는 쓰레기 행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도민과 시민의 현행 추진하는 생활쓰레기 요일별배출제에 협조”도 당부했다.

박 사무관이 밝힌 동복 쓰레기 매립장은 최신 시설을 통해 250톤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해 매립량은 줄이고 소각량을 늘이는 등 제주의 미래비전에 부합된 에너지화와 지역주민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관은 “2019년 2월까지 소각장이 완료되면 전기생산 11만8천MKW를 생산해 77%인 9만1천MKWFMF 판매해 년 106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해 제주의 카본프리아이슬랜드의 정책에도 부합됨”을 설명했다.

또한 “100M의 소각장 굴뚝에 전망대를 설치해 전국의 굴뚝전망대보다 더 많은 지역주민의 수익이 창출과 관광자원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무관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사항인 양돈장 이설에는 기간이 필요하지만 동복이 주민과의 약속은 꼭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27일이나 28일 열리는 동복리 주민총회에 이를 공개적으로 공표해 매립장 공사를 시작해 2018년 매립장이 일부 완료해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조성될 동복리 매립장 현장 모습.
쓰레기를 고형화로 매립최소화를 위해 만들어진 고형화 연료. 사진은 육지부로 반출하기 위해 대기되고 적재되고 있는 끊없이 펼쳐진 압축된 고형화 연료 모습.
적재장소가 협소할 정도로 목재 폐기물이 산더미로 쌓여 있는 모습.
쓰레기 수집차량이 쓰레기를 한꺼번에 배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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