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안정과 재해예방 중점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감귤산업 정책 방향을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 및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가격안정과 재해예방에 중점을 둬 1018억 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추진 할 핵심정책 사업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토양피복(타이백) 재배와 이랑재배 사업을 확대한다.
 
이어 작년 첫 시범 도입 시행한 노지감귤 산지 전자경매를 본격 시행한다.

또한 풋귤 산업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감귤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감귤통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감귤포장상자 제조공장 시설에 90억을 투자해 생산비 절감과 소포장 출하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FTA 기금사업으로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기반조성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파로 인한 시설재배 감귤이 막대한 냉해(저온)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도 감귤 기능성 홍보를 통한 소비촉진,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수출물류비 및 판촉경비, 수출참여 농가에 대한 유기질 비료 등 인센티브 지원, 감귤박람회 운영 등 감귤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감귤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작년산 감귤 소비시장에서 예년과 달리 강제착색이 없어지고 고품질의 맛 좋은 감귤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런 소비흐름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1월중 8회에 걸쳐 현장방문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또한 “감귤 농업인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감귤 관련 제도를 정비해 감귤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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