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는 2016년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운영을 분석한 결과 출동시스템이 점차 효과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다.

소방펌프차에 자동심장충격기 및 구급장비를 장착한 차량을 구급현장에 구급차와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고 구급차가 이미 출동해 공백이 생길경우 소방펌프차가 신속히 출동해 1차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출동시스템이다.

2016년 출동건수는 총 116건으로 2015년과 비교해 45건이 증가했고 119구급출동 현장도착 시간 단축과 중증환자 이송 등에 이바지하고 있어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이 정착단계로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부소방서는 펌뷸런스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동하는 펌뷸런스 차량에 응급구조사 등 자격자를 한 명 이상 탑승시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구급대원과의 원활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교육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든 차량에 AED를 탑재해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도 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펌뷸런스 지정대원에 대해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구급차 공백에도 적절한 구급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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