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협력기구인 가칭 ‘제주 국제보호지역 교육훈련센터’에 대한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보호지역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위한 ‘제주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교육훈련센터(가칭)’를 유네스코 협력기구로 제주에 설립 유치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관하는 2016 WCC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적 관리” 의제 실천과제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교육훈련센터는 IUCN 지침서 전파 적용을 위해 람사르협약과 유네스코 협력하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설립 운영한다.

道에 따르면 센터 추진배경은 지난 2012년에 제주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결의안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3년에 걸쳐 IUCN과 유네스코, 람사르협약, 환경부가 협력해 국제보호지역 관리에 대한 아이디어, 권장사항, 사례연구들을 수집했다.

또한 하와이에서 개최된 2016 WCC 총회에서 유네스코와 람사르협약, IUCN 등의 협력으로 제출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 결의안이 채택되며 센타 설립 인식을 같이하게 됐다는 것.

이에 제주도는 ‘국제보호지역 교육훈련센터’를 유네스코 협력기구로 제주에 설립 유치키로 하고 내년 11월 개최될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시 센터 설립승인을 목표로 유치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익수 환경정책과장은 “국제기구 유치는 제주가 전세계 국제보호지역 관리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외적으로 환경중심도시로 제주 이미지를 상승시켜 중장기적으로 고급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성장에도 점차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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