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신관홍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차 추경예산안을 의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의 과정에서 전해주신 의견과 지혜들을
정책에 잘 반영하겠습니다.

특히 태풍 피해를 각별히 걱정해주시고,
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모아주신 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의회와 충실히 소통하며,
학교 현장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등으로
태풍의 강도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부터 이에 대한 대비책을 충실히 마련하겠습니다.

태풍을 비롯한 각종 재해에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도민과 교육가족, 의원님 여러분.

제주교육은 올해의 성과를 정리하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이란 창(窓)을 통해 들여다본 교실에서는
질문의 힘과 예술적 감수성, 건강이 잘 키워지는
교육문화가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희망을 밑거름으로 하여
내년에는 교사가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충실하고,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교실을 실현하는 데에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집약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질문의 힘,
건강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학교 문예체 동아리 운영 기반도 탄탄히 구축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2015 개정 교육과정 등에 대비해
교사들의 평가 및 수업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아이들 진로, 진학의 활로를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아이들의 100세 시대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교사들이 직접 배우고 온 다양한 선진 교육 과정을
학교 현장에 적용시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어제보다 나아진 아이들의 성장을 발견할 수 있는
과정평가도 안착시키겠습니다.

궁극적으로 경쟁보다는 협력, 서열보다는 배려,
성적보다는 행복이 있는 교육 문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제주교육이 한‧중‧일의 중심을 넘어
세계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의원님 여러분.

제주 교육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헤아려 주시고,
‘교육 본질’에 기반해 예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견과 제안을 모아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한 뜻을 충실히 수렴하여 ‘교육 본질’에 맞는,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이번 추경 예산을 운용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의 정책과 행정을 인정하셔서,
예산안을 의결해 주신 의원님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끝으로 올해 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수험생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 준비와 학교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수능이 수험들에게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는 꿈의 날개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수험생들과 동고동락하며
묵묵히 헌신하고 사랑을 다하고 계시는 선생님과 부모님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6년 10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