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내외 해조류관련 석학들이 참여한 ‘제3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 및 제주바다환경 선언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28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한국조류학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조류(Algae)와 함께한 30년 상생의 100년 학회로’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학술논문과 포스터 발표 및 “제주바다환경선언”의 실행계획을 제안하는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포럼 개회식에서는 국제해조학회 Buschmann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조류학회 부성민 회장 등 학회 회원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조강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사)한국조류학회 30주년 정기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참가하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자들과 함께 제주바다환경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갖고 합의를 거쳐 확정된 실행계획(안)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안하게 됐다.

또한 2019년 국제해조심포지엄에서 최종 이뤄질 ‘제주바다환경선언’을 목표로 시행되는 1단계적 선언으로 제주도 자연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실천적인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2019년 국제해조심포지엄의 유치가 단순히 학술행사에 그칠게 아니라, 제주의 독특한 해양생물자원을 홍보하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는 노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탄소제로 섬을 추구하는 제주도의 친환경적 이미지와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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