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를 위해 한라산 분화구인 백록담이 전국 최초로 시추돼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지형‧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체계적 기초자료 확보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3억8천만원을 투입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5일 백록담 시추를 위해 헬기가 동원됐다.

올해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백록담도 가뭄을 맞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정세호 생물자원연구과장은 이번 시추 목적에 대해 “한라산 화산분출시기 파악과 고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분석, 고대 식물 및 꽃가루를 찾고 토양의 물리적 변화 인 PH와 수분율 등을 측정 할 수 있는 학술적으로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백록담 시추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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