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수색하는 제주해경 구조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7일 오전 제주 조천포구 앞 해상에서 조업 중에 연락이 두절된 선박이 침몰된 채 발견돼 선장 등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1분쯤 제주 조천포구 북서쪽 1.2km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W호가 입항을 하지 않아 W호 선장 안모씨(59)의 처 한모씨가 입항 여부를 제주안전센터에 문의했다.
 
이에 제주안전센터는 입항여부 확인을 위해 어업정보통신국에 협조 요청을 했고 어업정보통신국은 W호와 교신을 해 파악한바 연락이 두절된 것을 알고 제주안전센터를 경유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확인을 요청했다는 것,

침몰된 W호는 26일 오후 16시쯤 조천포구에서 출항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제주해경은 해상에서 경비함정 6척(대형 1척, 중형 3척, 122구조대 단정 2척)과 관공선 1척, 민간인 어선 3척 등 총 10척을 투입해 침몰선박 주변 등 광범위하게 수색 중이다.

또한 육상에서는 해경 74명, 소방 14명, 지자체 공무원 5명, 해안경비단 12명, 민간인 20명 총 125명을 동원돼 해안가 주변을 집중 수색 중에 있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작업하는 어선 등을 상대로 침몰선박의 사고원인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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