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생물자원 효율적 확보·관리 및 보전 역할 담당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이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지난 24일 환경부로부터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지정된 기관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천리포 수목원 등 20개 기관이며, 제주 지역은 제주테크노파크, 여미지 식물원 등 2곳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확보·관리와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관리기관 중 ‘책임기관’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JTP에 따르면 세계 각 국가는 ‘생물다양성협약’ 및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국가의 성장을 좌우하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해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국가마다 자국의 생물에 대한 보전 및 활용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물종다양성연구소도 지난 2004년 설립 초부터 제주 생물자원의 생물주권 확보, 유용생물자원의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토대로 한 산업화 연구와 생물자원정보D/B구축, 멸종위기종의 증식 및 생태복원사업 등을 지속 수행해 왔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은 “생물다양성 관리기관 지정을 통해 제주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에 대한 확보·관리 및 보전체계 구축 연구를 수행하고 생물주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은 생물자원의 수탁, 등록, 평가, 보전관리 등의 업무를 통해 생물주권 확보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확보 및 분양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문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양경식 전임연구원(064-72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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