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경제관광산업국은  26일 공무원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주산지인 남원읍 지역에 있는 감귤원에서 열매솎기 일손돕기네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들은 2개조로 나눠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자 무더위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매솎기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손돕기는 발대식‧결의대회 등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열매솎기 추진을 통해 비상품 감귤의 생산을 줄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추진하는데 뜻이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고품질감귤생산을 위해 열매솎기 목표를 4만1천톤으로 정해 지난 18일부터 열매솎기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령농·여성전업농가 등 영세농 중심으로 농·감협, 농업인단체, 자생단체 등과 연계한 일손돕기를 수확완료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감귤 제값받기 위해 크기와 맛도 중요하지만 적정생산이 관건이므로 농업인 스스로 감귤 열매솎기를 실천하는데 앞장서서 감귤의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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