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늘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제주도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대정 마늘을 주제로 한 ‘2016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정 지역 특화품목인 마늘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다양한 상품 전시를 통해 마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자 마련됐다.

또한 점점 어려워지는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관련 6차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정읍 관내 기관 및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마농 홍보관과 마늘 관련 농기계 및 비료 등을 전시해 농가의 영농상담이 이뤄지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마늘을 주재료로 해 만든 마늘소시지, 마늘커피, 마늘 환 등의 마늘가공제품 및 각종 농산물 전시 판매의 장을 마련해 마늘 재배농가를 비롯한 일반 농가 및 마늘 식품 제조업체가 상생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창철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정암반수 마농’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이상의 고품격 문화행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정암반수 마농은 천연 지하 암반수 공급으로 재배해 다양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됐다.

또한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성분분석 용역결과 타 지역 마늘에 비해 30% 많은 비타민C 함량과 유리당 함량으로 마늘 고유의 단맛이 강하고 세포작용 활성화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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