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과수 전담인력 확보...품종개발 및 연구기반 ‘박차’

열대과수 리

기후변화 등 제주지역의 기온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아열대과수 연구가 강화돼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 하반기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감귤육종센터’를 ‘감귤아열대연구과’로 전환해 본격 아열대과수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아열대과수 연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키위 등 아열대 과수 전담 연구 인력을 확충해 본격 아열대과수 연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감귤육종연구 인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열대과수담당을 신설돼 전담인력 2명을 추가 배치해 감귤과 아열대과수 연구 분야의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열대과수 산업 육성을 위해 아열대과수 기술개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키위 육종과 유망 아열대과수 유전자원 및 품종 개발을 추진하며 연구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리치, 레드배이베리 등 아열대과수 유망 품목에 대해 재배기술 조기보급과 정립된 재배기술서를 발간·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리브, 바이오체리, 블랙커런트 등 도내에 다양한 아열대과수를 도입해 새로운 소득작물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아열대과수 산업 발전을 위해 키위 산·학·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협치 체제를 유지하고 아열대과수를 이용한 제품개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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