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도 고시로 지정된 11개소와 비지정 3개소 등 총 14개소에 대해 해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 백사장의 환경안전 강화차원에서 실시하는 모래의 중금속을 조사한 결과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했다.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수질조사 항목은 대장균, 장구균 등 2개 항목이며, 이호해수욕장 등 14개소에서 대장균은 10~41개/100mL로 기준치의 10% 이내, 장구균은 10~20개/100mL로 기준치의 20%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사장 모래조사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등 5종으로 카드뮴 평균값은 0.30mg/kg, 납 3.8mg/kg, 비소 7.03mg/kg, 수은과 6가크롬은 불검출로 조사돼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기도록 개장기간 중 2주마다 1회, 폐장 후 9월에도 수질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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