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총회 참석차 중국방문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제주유치를 위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2016 AIIB 총회에 참석한다.

‘2017년 AIIB 연차 총회’는 정부에서 지난달 한국 유치의사를 밝힌 이후 지난 5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기재부 민간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국내개최 후보지로 제주도가 선정됐다.
 
2017년 AIIB 연차총회는 내년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게 되며 총 57개국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대표, 국내외금융․기업인 등 약 2천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금융 총회다.

제주도는 제주컨벤션션뷰로와 협력해 연차총회 유치 제안서를 준비했다.
관계자는 “원희룡 지사가 제주의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강조하며 제주 유치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북경 제1차 연차 총회에 참석해 AIIB의 아시아 성장․번영의 거점 도시로서 제주를 홍보할 계획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2017년 AIIB 연차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경우 “국가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인프라 사업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제주는 힐링의 섬 제주의 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교류 확대의 장 역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산업의 시작점으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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