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육성조련 전문가 초빙...도내 경주마 능력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 경주마육성목장(목장장 이현철)은 경주마 생산과 육성마(예비경주마) 조련과 관련한 선진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주마육성목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씨수말 관리 선진기술 도입 위해 뉴질랜드 출신 씨수말 전문 핸들러 티모시 스캇 파라스(57)를 초빙해 기술을 전수받았다는 것.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육성마의 과학적 사양관리 및 체계적인 순치조교를 위해 외국인 육성조련 전문가 나이얼 모란(40)을 초빙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수행업무는 경주마육성목장내의 예비경주마들의 기초순치 및 기승조교를 비롯해 제주도내 경주마 생산자 등 말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육성조련 현장지도와 관련기술 설명회를 갖는다.

또한 목장내의 육성조련 시스템과 시설 등 운영 실태에 대해 평가 분석하고, 선진 외국의 육성조련 운영 사례와 비교 분석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안을 도출해 제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해외 육성조련 전문가의 활약을 기대하며 제주도내 예비경주마들이 향후 경주마로 경주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