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 함덕, 삼양, 이호 등 야간개장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운영 해수욕장을 지정·고시하고 야간 개장을 포함한 개장기간과 운영 시간을 확정 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욕장법에 따라 제주시는 이호, 곽지, 금능, 협재, 삼양, 함덕, 김녕 등 7곳, 서귀포시는 중문․색달, 표선, 화순, 신양 4곳을 지정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개장되는 해수욕장은 이호테우해변으로 오는 27일 개장할 예정이며, 나머지 해수욕장은 내달 1일부터 8월 31까지 총 62일간 운영된다.

특히 제주시 소재 협재, 함덕, 삼양, 이호 등 4개 해수욕장은 내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동안 야간에도 운영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된다.

특히 개장에 따라 안전관리는 작년과 같이 소방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을 관리하고 구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문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이안류는 실시간 예보에 따른 단계별 입수통제 대책과 전 해수욕장에 대한 해파리, 독성문어 등 모니터링 및 대응 대책을 마련한다.

한담, 월정, 하도, 종달, 세화, 신흥, 하고수동, 서빈백사, 모진이, 하모, 하효 등 비지정 해수욕장에도 안전요원 40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관계자는 “해수욕장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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