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계춘할망' 한 장면.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계춘할망’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제주 탑동해변 공연장에서 특별한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 <계춘할망>은 제작비 40여억원을 투입해 작년 4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편 제주에서 촬영된 작픔이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일대에서 주로 촬영됐으며 배우 윤여정․김고은 주연, 감독 창, ㈜지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주)콘텐츠난다긴다 배급으로 지난 19일 개봉돼 상영중이다.

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로 ‘계춘할망’의 또 하나의 주인공은 제주도다.
 
영화 속의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함께 녹아 들어 드라마의 축을 이루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계춘할망’은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낸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와 함께 가슴 따뜻한 감성을 자극한다.

이에 제주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야외 상영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것.

관계자는 “탑동해변공연장은 아름다운 제주도 해변의 풍광과 함께 시원한 바다내음을 음미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천연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계춘할망’과 만나 제주 도민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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