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제주도가 민ㆍ관 합동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질산성질소외 58개 전 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고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이 매우 양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지난 3월27일 수돗물의 안전성확보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14년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세부적인 검사결과는 조만간 도내 일간지 및 수자원본부 홈페이지 등에 게재 공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위원 15명이 직접 참여해 도내 전지역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에서 생산ㆍ공급되는 20개소(정수장 16, 마을상수도 4)의 수도꼭지 수돗물을 채수해 검사했고 소독의 적정여부 확인을 위한 유리 잔류염소는 현장에서 직접 측정 확인했다.
채수된 시료는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 혁신센터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인체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이 매우 양호하다는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다.
관계자는 “앞으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연2회 지속적으로 수질검사와 결과를 도민들에게 공표한다”고 말했다.
또 “수돗물의 객관적 평가를 통한 감시기능은 물론 수질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수도사업의 발전을 위한 위원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