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50대 남성이 췌장염 의심 복통환자가 발생해 해경경비함정으로 긴급후송했다. 사진은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겨는 제주해경 대원들 모습.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24일 오후 7시 42분쯤 추자도 주민이 췌장염으로 의심되는 복통을 호소해 경비함정을 보내 응급처치 후 긴급후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4일 추자도 주민 김모씨(52)가 복통을 호소해 추자보건소에서 의사가 진료한 결과 췌장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에 따라 상급의료기관으로 후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주해경 상황실에 후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보내 응급환자와 보호자 및 간호사를 경비함정으로 태워 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응급처치를 한 후 이날 오후 11시쯤 제주항으로 입항해 가까운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환자는 의식이 있으며 거동이 가능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서에서 후송한 추자도 응급환자는 총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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