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들 모습.

작년 수능에서 제주지역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수험생들의 응시자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B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는 제주, 국어B는 광주, 수학A와 수학B는 제주, 영어는 제주와 대구다.

국어B 표준점수 평균도 100.4점으로, 광주 101.9점, 대구 101.1점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에서도 제주는 수학A와 수학B 영역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수학B의 경우 8.9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수능에서 5개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1위에 이어 2016년도 수능성적도 평균점수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작년 201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재학생 44만9058명, 졸업생 12만4858명, 검정고시생 1만1416명 등 총 58만5332명이 응시했으며 제주지역 응시자는 540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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