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소장 양영환)는 제주 환경자원의 가치 창출과 산림분야 기후변화대응 연구 등을 위해 올해 사업비 14억4800만원을 투입해 20개 분야 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물자원보전, 생태환경연구, 한라산 등 국제보호지역연구 등을 중점연구하게 된다.

중점추진 연구분야는 보호야생식물 분포조사 및 증식·복원, 자원식물을 이용한 작물 향균활성, 기후변화대응관련 동·식물 생태 및 미생물연구 등 14개는 연속 추진한다.

신규 연구과제로 선정한 노루개채수조사, 기후변화대응 돌발 병해충방제법, 세계자연유산지구내 오름학술조사, 한라산고도별 산림천이조사, 외래생물 이입현황조사, 생물권보전지역내 촌락 및 생활유적조사 등 6개 과제를 추가로 선정해 연구한다.

연구소에서 추진하는 연구사업은 제주의 환경 및 산림자원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세계자연유산지구내 옛선인들의 역사문화자원까지 망라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기후변화대응 한라산 장기생태연구 등 18개 연구를 수행해 도정의 정책 결정에 일조하기 위해 연구자료 등을 수시로 제공해 시책 등에 반영되도록 했고 조사연구보고서를 2월 말경 제작, 정책부서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