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세대 위해 전 도민 허리띠 졸라매야...총선의 해, 깨끗한 선거 치러져야

▲ 제주시 원당봉에서 바라본 새해 일출.
새해에는 반대 아닌 반대, 이로 인한 갈등, 이분법적인 분열주의를 접고 소통과 통합, 공존의 길로 나서야 한다.

지난 한 해 원희룡 지사는 협치와 소통을 위해, 또한 제주의 환경을 위해 몸부림쳤다.

협치는 저조한 성적이나 환경과 소통은 그 동안 도정에서보다 후한 점수를 줘야 한다는 평가다.

푸르고 젊고 기운찬 청양의 한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상승하는 제주의 발목을 잡고 제주가 큰 위기에 빠졌다.

원희룡 도정과 관광업계, 도민들의 노력으로 제주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이 돼 이를 동력으로 국내와 해외 마케팅을 통해 빠른 시기에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경제가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또한 25년간 숙원사업인 제주 제 2공항이 선정돼 전 도민을 들뜨게도 했다.

그러나 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평화운동가와 강정마을 주민들과 일부 갈등 속에도 소통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다.

새해 병신년은 지난해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미래 도약을 이루는 원년이 되도록 전 도민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각자의 의견, 지역간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리더쉽, 소통의 리더쉽, 미래의 리더쉽이 필요한 시기이다.

원희룡 지사의 집권 2년차 원 지사는 올해 키워드를 '소통'에 두고 변화와 개혁을 지속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민심이 천심이라며 도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爲民행정 爲民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이다.

원지사의 진정성을 믿는다.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도 넘어 세계로 나가는 원희룡 지사의 젊음과 패기, 개혁, 미래를 기대한다.

한편 올해는 총선의 해이다. 올바른 선택을 통해 제주가 가장 역동적이고 제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특히 구태의 낡은 선거전 등을 쐐기를 박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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