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道 전체세대 32% 가입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3년 그린스타트운동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인센티브 3000만원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7만5719세대가 가입해 제주도 전체 23만8465세대의 32%가 가입했고 도민 1623세대(9개 아파트)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는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열린 그린스타트 전국대회에서 그린리더 부문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린스타트 운동은 환경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7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그린리더 양성 및 활동, 기후변화교육 운영, 저탄소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추진, 탄소포인트제 가입, 그린카드 보급 등을 평가하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 수상 지자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한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스타트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타트운동은 온실가스 줄이기 국민실천운동을 말한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