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프리아일랜드 구현을 위한 전략 수립방안 협의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첫 전략회의가 1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전략회의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건(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김상협(KAIST 교수) 공동위원장, 김수종(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발족했고 주요 위원을 중심으로 전략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으로 이번 회의가 첫 번째 회의라는 것.

전략회의에서는 제주도를 녹색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제주에서 녹색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만나서 녹색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 협의와 문제 해결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제주 그린빅뱅 사례를 국내 및 국제 사회와 공유 하는 방안을 주로 협의하며 녹색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가 그 비전을 완성시킬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올 12월 파리에서 열릴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 대표적인 모델케이스로 ‘제주 그린빅뱅’ 사례를 제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원희룡 도지사는 “그린 빅뱅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상호연관성이 깊은 산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녹색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미 제주에서는 탄소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라는 큰 틀에서의 그린빅뱅 전략을 펴고 있다. 앞으로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전략회의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혁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국내외 녹색산업 전문가, 정책 담당자,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제주기업이 참여하여 ‘신산업생태계’를 형성하는 ‘민관협의 기구’로 제주도를 에너지新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제언, 사업모델 개발, 제도 개선 등을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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