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재활용 선별기 설치...재활용품 일 30톤 처리

▲ 서귀포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서귀포시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최신식 재활용품 처리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색달매립장에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2013년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국비 14억원, 지방비 32억원 등 총 46억원이 투입돼 지난 25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오는 7월 한 달 동안은 각종 기계설비의 정상가동 확인 및 최적 성능 발휘를 위한 시험가동을 거치며, 8월부터는 완전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는 것.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자력선별기, 광학선별기, 발리스틱선별기 등의 최신 시설이 있으며 플라스틱류, 페트병, 캔 및 고철류 등을 자동선별로 분리하고 캔 및 페트병류의 압축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자동화 공정은 전체의 85%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1일부터 혼합쓰레기 반입 통제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결과 재활용품 일일반입량은 1월 14.1톤, 2월 21.8톤, 3월 23.8톤, 4월 27.7톤, 5월 30.5톤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으로 재활용품 분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세외수입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현장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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