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100세 100세시대
무기나노전달체 이용한 암치료시대 열려최진호 이화여대 연구팀 논문, 美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
고병수 기자 | 승인 2014.03.29 05:53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타겟팅(표적지향성) 효과를 갖는 무기나노전달체에 기존 항암제를 결합해 무독성과 뛰어난 항암치료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아이비티는 바이오융합공동연구단의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팀이 생체친화적인 무기나노전달체에 항암제를 결합한 약물 전달체를 동소이식 유방암 동물모델(Orthotopic Breast Cancer Model)에 투약한 결과 암세포 타겟팅 효과와 무독성으로 인해 실험대상동물 100% 생존율과 함께 기존 항암제의 투약량보다 수십배 낮은 투약량으로도 월등한 암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암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3월21일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에 게재됐다. 논문제목은 “동소이식 유방암모델에서의 암세포 타겟 무기나노전달체”이다.

기존의 고분자 약물 전달체는 생체 내에서 생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을 나타내는 문제가 있었지만, 본 연구진의 무기나노전달체는 체내에서 분해되어도 인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 성분이 되어 흡수되거나, 설사 과량의 전달체가 투약되더라도 생체조직에 잔류하지 않고 배설됨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 전혀 독성이 없는 물질임을 밝혔다.

동시에 타겟팅을 통해 기존 항암제 투약량의 수십분의 1로도 월등한 암치료 효과를 보여주어 안전한 암치료를 위한 차세대 항암제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 SRC)의 지원으로 지능형 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Center for Intelligent Nano-Bio Materials)에서 수행되었으며, 현대아이비티에 기술 이전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지난 20여년간 무기나노 하이브리드 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Nano-Biotechnology(NT-BT) 기반의 Intelligent Technology (IT), Cognitive Technology (CT), Environment Technology (ET) 융합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최교수는 Nano-Biotechnology(NT-BT) 기반융합 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는 박사과정 최고은이다.

최교수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암치료 약물 만을 투여했을 경우보다 무기나노전달체에 약물을 융합해 투여했을 경우 8배 이상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입증됐다.

이 연구에 사용된 항암약물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인데, 기존에 투여하던 양의 수십분의 1만 투여해도 거의 같은 효과를 보여줘 약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게 큰 장점이다.

[Q&A]

- 암세포 타겟팅 효과를 가지는 무기나노전달체는 어떤 개념인가.
“독성이 없는 2차원의 무기나노전달체를 이용하여 항암제를 결합시키고, 원하는 사이즈로 무기나노전달체를 조절함으로써 이 선택적인 사이즈 때문에 전달체가 암조직을 효과적으로 공격한다.”

- 무기나노전달체는 몸에 해롭지 않나.
“무기나노전달체는 본 연구에서도 입증했듯이 5주간의 항암치료를 끝낸 동물의 장기에서 축적되지 않았다. 즉, 무기나노전달체는 항암제를 암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후 체내에서 배설되기 때문에 몸에 해롭지는 않다.”

- 본 연구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발표된 나노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약물전달체보다도 이번 개발된 무기나노하이브리드 약물은 그의 약리작용 기작, 효능, 약물내성, 안전성(독성) 및 표적지향성 면에서 실제 병변부위에 암조직을 가지는 Orthotopic 동물모델을 가지고 확실하게 그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암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 동소이식(Orthotopic)이란?
조직이나 기관이식편을 정상적인 위치에 이식하는 것을 동소이식(同所移植)이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병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윤리강령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631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12길 51 로얄쇼핑오피스텔 603호  |  제주시 중앙로 18길 15-4(삼도2동) 2층
대표전화 : 064)726-1181  |  팩스 : 064)744-1181  |  청소년보호책임자/고충처리인 : 김윤숙
등록번호 : 제주아 01052 (창간일 2014년 1월 28일 / 등록일 2014년 2월 27일)  |  사업자등록번호 : 616-30-24691
발행인/편집인 : 고병수
[열린보도원칙] 제주뉴스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주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21 제주뉴스. All rights reserved.  e-mail : jejunews123@gmail.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