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슬레이트 철거 추가 신청가능

제주특별자치도는 발암물질인 석면에 의한 유해환경으로 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주택, 창고 등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은 발암물질인 석면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 건강보호와 저소득층 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273억원을 투입해 8900여동 철거를 목표로 하고 지난해까지 사업비 43억원을 들여 2072동을 철거한 바 있다.

올해에도 목표량인 850동 중 4월말까지 84%인 716동을 신청접수 받아 철거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14년 상반기(495동)에 비해 144%가량 증가된 것으로 올해부터 지붕개량비가 일부 지원돼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

도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가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올해에도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라며 “최대한 많이 이뤄지도록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많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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