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 워크숍 아.태지역 10개국 20여명 참가

▲ 18일 서귀포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열린 UCLG ASPAC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환영사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지사는 1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열린 UCLG ASPAC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아시아지역이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빈번히 노출되는 지역”이라며 “각 나라의 중앙 및 지방정부는 재해위험저감을 위한 정책수립과 함께 전 방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기후변화 적응 및 재해위험저감‘을 주제로 하는 UCLG ASPAC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자리에서 원희룡지사는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원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방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워크숍은 아태지역(ASPAC) 10객국 지방공무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베르나디아 탄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 산자야 바티야 UNISDR 국제재해경감교육연수원 소장 등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 UCLG ASPAC, 국제재해경감기구 동북아사무소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 민간 활동가 및 학계 연구자 등 10개국에서 참가한 20여명은 기후변화적응, 재해위험저감, 도시재난, 회복력 있는 도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발표, 우수사례 공유, 그룹토론 등 5일 동안 다양한 연수활동을 하게 된다.

10개 참가국은 네팔, 동티모르, 몽골,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한국 등이다.

하반기 워크숍은 11월에 관광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은 제주도의 국제기구 1호인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맡아서 한다.

도 관계자는 “제주국제연수센터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고위급 공무원과 지역지도자 대상교육을 통한 지식의 공유와 적정기술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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